자존감(自尊感)으로 사는 사람들
자존감(自尊感)으로 사는 사람들
자존감(自尊感)으로 사는 사람들
이 세상에는 크게 두 부류의 사람이 있다. 하나는 자존감(自尊感)으로 사는 사람들이고, 다른 하나는 자신감(自信感)으로 사는 사람들이다.
자존감(自尊感)은 비록 자신이 부족하고 연약할지라도,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고 나와 함께하신다는 확신에서 비롯된다. 그렇기 때문에 자존감은 외적인 조건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다. 체구가 작거나 체력이 약하거나, 여자이거나 아이이거나, 혹은 가난하거나 이름 없는 사람이라 해도 전혀 위축되지 않는다. 자존감(自尊感)은 하나님께서 내 존재의 가치를 인정하시고, 나와 늘 함께하신다는 믿음 위에 세워지기 때문이다.
반면에 자신감(自信感)은 자신의 능력과 소유에 근거한다. 남들보다 더 많은 체력, 지식, 재산, 명예, 지위, 권력을 가질수록 자신감도 커진다. 세상은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지배하는 구조이기에, 사람들은 끊임없이 더 많이 가지려 애쓴다. 그러나 이러한 자신감은 유한한 자기 자신을 신뢰하는 데서 비롯되기에, 상황이 바뀌면 쉽게 무너질 수 있다. 결국 인간 중심의 자신감은 본질적으로 불완전하다.
성경에는 자존감과 자신감의 차이를 잘 보여주는 한 장면이 있다. 블레셋의 장수 골리앗은 큰 키와 강한 힘, 뛰어난 전투 능력을 갖추고 있었다. 그의 자신감은 전적으로 자기 능력에 근거하고 있었다. 그래서 이스라엘의 군사들은 모두 그 앞에서 두려움에 떨었다.
그러나 하나님을 신뢰하는 믿음에서 비롯된 자존감으로 충만했던 어린 소년 다윗은 달랐다. 그는 하나님께서 자신과 함께하신다는 확신을 가지고 골리앗 앞에 담대히 나아갔다.
“너는 칼과 단창으로 내게 나아오거니와, 나는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 곧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의 이름으로 네게 나아가노라.” (삼상17:45)
결국 다윗은 믿음으로 돌을 던졌고, 골리앗은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블레셋 군대는 두려워 도망쳤고,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큰 승리를 거두었다. 유한한 자신을 의지한 자신감이 아닌, 무한하신 하나님을 의지한 자존감이 진정한 승리를 이끈 것이다.
이러한 자존감을 가지고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에게 하나님은 이렇게 말씀하신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우리에게 승리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노니, 그러므로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견실하며 흔들리지 말고 항상 주의 일에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라. 이는 너희 수고가 주 안에서 헛되지 않은 줄 앎이라.” (고전15:57–58)








